사회 초년생 시절 막연한 IT에 대한 동경으로 이 바닥으로 진입했고, 몇 번의 외도에도 10년동안 이 환경에 몸을 담고 있는 이유는.. 여러번의 포스팅에서 언급되었듯 사용자에 대한 막연한 믿음입니다. 웹이라는 생태계에 대해서 디바이스의 개념이 아닌 플랫폼으로서의 개념을 국내 기업들은 따라잡지 못했고, 결국 급변하는 시장에서 글로벌 서비스조차 없는 국수적인 서비스만이 판을 치는 2010년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컨텐츠를 크롤링하고 색인하고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기본적인 구조조차도 특정 집단의 이익에 갖혀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사용자에게 강요를 권하고 있고,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한글 덕분에 그나마 지금까지 국내 IT환경이 유지되고 외국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방어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등장하고 몰락하는 지금 시기에 벤처붐과 같은 새로운 이념을 가진 기업은 적어도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국내에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소셜커머스는 우후죽순으로 난립하여 복덕방을 연상시키고, 해외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겉모양만 흉내낸 복제품들이 인터넷의 리소스를 잠식해가고 있습니다.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세 가지 꿈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구를 초록색으로 물들이는 것과 두 번째는 한글을 해외에 알리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주를 아우르는 개념으로서의 네트워킹에 대한 사회과학 서적 집필이 제가 가지는 꿈입니다. 그 꿈의 최종적인 귀결은 제가 면접 때 항상 면접관에게 하는 말과 동일합니다.
"전 웹에 이바지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막연하게나마 꿈꿔왔던 일들을 이제는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은 지구를 초록색으로 물들이는 것에 대해서 안드로이드 앱부터 기획을 하고 직접 개발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이 늦고 많이 더디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이런 서비스를 해외향으로 내보내고 이런 서비스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집니다.
일종의 출사표와 같은 포스팅이지만, 조금씩 조금씩 일을 진행해가며 진척상황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록 하겠습니다. 10년 후 직접 만든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플랫폼에 구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허황될지도 모르지만 마음속에 담아뒀던 작은 꿈을 한 개 풀어냅니다.
어제 밤 트위터로 재미있는 글을 하나 접하고 집에가서 디자이어 OS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걸리는 시간은 프로그램 세팅까지 대략 30~50여분 걸렸고 프로요(2.2)로 업데이트는 10분 남짓으로 짧게 진행되었습니다. 아래 링크의 자료를 다운받으시고, HTC홈페이지(http://www.htc.com/kr/ 의 SYNC(USB)관련를 다운받으신 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운로드 받아보시면 아시겠지만 EXE파일 형태라 맥에서 진행할 수가 없어 구닥다리 VAIO에서 진행한지라 별도 캡춰 화면이 없음을 안내 드립니다.
단 아래 내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숙지하시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이 롬파일은 파일명으로 유추할 때 SKT정식 프로요(2.2)롬이나 SKT에서 내놓은 자료는 아닙니다. 2. 이 롬파일은 XDA라는 개발자 포럼에서 유출된 자료임을 알려드립니다. 3. 디자이어를 프로요(2.2)로 올리시는 경우 별도로 백업하지 않으시면 메인 메모리는 초기화 됩니다. (연락처, SMS 등등의 모든 자료가 삭제됩니다.) 4. 안드로이드 2.1에서 설치된 어플은 모두 새로 설치하셔야 합니다. 5. 디자이어를 프로요(2.2)로 올려도 자동으로 외장 메모리에 설치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확인 중) 6. 확실히 체감속도는 빨라졌습니다. 7. 롬파일의 설치로 인한 어떤 피해 발생시 정식롬이 아니므로 직접 해결하셔야 합니다.
3. 디자이어 프로요(2.2) 버전 정보 "어헣"님께서 워낙 상세히 설명해 주신 포스팅이라 그닥 문제 없이 설치 및 업그레이드에 성공하고나서 기기 정보를 가장 먼저 확인했습니다. 2.2로 나옵니다~ 꺄올
3. 디자이어 프로요(2.2) 벤치마킹 정보 붉은 박스가 두 개 있습니다. 아래박스가 디자이어 2.1이고 위의 박스가 2.2가 되겠습니다. 넥원이를 사려다 UI에 홀딱반해 디자이어로 왔는데 왠지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정붙이고 쓰고 있으니 전 디자이어가 좋슴다.. ㅎㅎ
4. 뭐가 달라졌을까요~? 간단하게 살펴보면 두가지 어플이 추가되었습니다. "Wi-Fi 핫스폿(핫스팟이 아닌 핫스폿인지;;)"와 "플래시 라이트"되기겠습니다.
-1)Wi-Fi 핫스폿 안내 SKT 55요금제로 요새 Wi-Fi를 안키고 계속 디자이어를 굴리고 있습니다. 여러 뉴스기사에서 언급되고 광고(콸콸콸)에 나오는 것처럼 55요금제 이상인 경우 3G를 무제한(조건부)으로 허용하고 있는데요, 저처럼 많이 싸돌아댕기거나 지방에 내려갈 때 상당히 유용한 어플입니다. 양평에는 부모님만 계시어 별도로 인터넷 연결을 안했는데 디자이어의 Wi-Fi 핫스폿이면 3G가 연결된 무선 공유기와 같은 개념을 해서 속도는 장담하지 못하더라도 인터넷에 "물려"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서울 집에서 맥북이로 테스트했더니 잘됩니다.
좌측부터 아이콘화면 → 로딩화면 → 실행화면이 되겠습니다. 요새 보안에 대한 이슈가 있으니 기본적으로 세팅된 1234567890보다는 영어와 숫자를 혼용하시어 설정하시고 켜주면 됩니다.
-2)플래시 라이트 안내 개발자가 참 심심했나 싶을 정도로 과한 디테일을 보여주는 라이트(손전등)되겠습니다. ㅎㅎ 좌측부터 아이콘 화면 → 가장 약한 라이트 → 가장 강한 라이트 되겠습니다.
5. 위젯 아이콘 변경 이 부분은 제 기억에 Wi-Fi나 아이콘류가 녹색이었던 것 같은데 블루 계통으로 통일된 것 같습니다. 위젯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6. 기본화면 변경 로딩할때 허리를 꺾고 있던 안드로보이의 배경이 밤으로 바뀌었고(로딩화면이라 캡춰는 불가;;) 전화 화면에서 안드로보이가 귀엽게 손을 흔들고 있네요 ^^
우선 급하게 작성된 포스팅이라 내용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이어 프로요(2.2)로 올라서면 자동으로 외장 메모리에 어플이 깔리는 줄 알고 좋아라 했는데 그게 아니라서 쪼꼼 실망했지만, 체감 속도와 브라우징이 빨라져서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중입니다.
단 백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처음 겪은 롬업이라) 무작정 시작한 바람에 어플을 죄다 새로 깔아서 난감하긴 했는데 좋아하는 핵심 어플들만 설치해서 오히려 많이 가벼워진 느낌이네요. 아마도 다음 포스팅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틸에 대한 안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